양양군 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육성장학금 누적금액이 목표금액의 96%에 해당하는 96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인재육성장학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기관·사회단체 및 개인들의 민간 기탁이 이어져 지난 30일 현재 기준으로 인재육성장학금 누적액이 96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한 이래 7년여 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군은 단기목표인 2016년까지 50억원을 이미 상회하여 달성한 바 있고, 장기적 목표인 2022년까지 100억원 조성도 1년 앞당겨 2021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장학기금의 안정적인 확보와 범군민적인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민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91명의 군민이 모두 1326만원의 장학금을 적립했으며, 지역 사찰과 문화·복지재단, 기관·사회단체, 관내 기업체, 영농조합법인 등의 후원을 통해 모두 9억8405만원(148건)의 장학금이 조성됐다.
더불어 목표했던 장학기금 1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양양군도 정기출연금으로 올해 9억원을 적립했으며 2022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목표를 내년으로 앞당기고 이를 위해 2021년 3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694명의 학생에게 6억70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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