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에도 눈높이에서 민의를 수렴해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의 힘으로 완성되는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송 의장은 "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새해에는 김해지역이 여러분들의 정성과 지혜로 더욱 더 성장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민 여러분들의 선택으로 구성된 김해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내년 한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의장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한해를 보냈다"면서 "그동안 김해시의회는 지역의 민생과 재난,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23명의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정 활동에 임해 왔다는 뜻으로 읽힌다.
송 의장은 "지금도 우리는 코로나19의 반복되는 규제와 해제 속에서 촉각을 곤두 세우며 100%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2021년은 김해시 승격4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시작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될 당면과제들과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일들이 많다"고 했다.
송유인 의장은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자치분권 2.0’시대에 발맞춰 김해시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화합과 변화된 모습으로 나아간다면, 김해시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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