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와 함께 ‘화목(Burning Tree)한 희망공작소 블랙우드’라는 소규모재생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강원 고성군이 ‘평화통일재생 대문어로(大文魚路)’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으로 신청해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대문어로’는 강원도 최북단 대진항의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대문어로(路)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경관 정비 △주민소득 연계 먹거리 개발 △저도어장 수산품 개발 및 판로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국비와 군비 각 50%씩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고성군 현내면은 주민 노령화로 육체노동인 어로 영위가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관광자원과 연계할 여러 요소를 발굴하여 침체된 어촌경제 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이 앞서 추진한 ‘화목한 희망공작소’와 함께 군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경제자립화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군은 특히 ‘평화통일재생 대문어로(路)’ 사업의 자발성과 영속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를 견인하기 위한 주민역량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지역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해 △수산물 요리 개발 △캐릭터 제작 등 홍보 강화 △판로 확충을 위한 리더와 할동가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29일 “국토교통부의 최북단 고성군 지원에 감사한다.”며, “소규모도시재생사업 및 이번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사업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이를 통한 인구유입 증가의 세 마리 토끼를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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