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장에는 임금을 보전해 주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유형은 △지역정착 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지역 포스트코로나 대응형 등 4가지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공모사업에 78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국비 198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경북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로 내년에 신규로 모집하는 500여 명을 포함해 21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모집된 청년들의 취·창업을 통한 경력형성과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 다양한 역량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청년 1인당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3년차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임대료나 시제품 제작 지원과 창업교육 등 1인당 최대 연 1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청년에게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력과 직무역량을 쌓게 한 뒤 민간기업 취업에 발판이 될 수 있게 지원한다.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은 디지털·비대면 산업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규로 채용된 청년 1인당 월 200만원 임금지원과 연 300만원 상당의 디지털·비대면 직무 관련 전문교육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세부사업에는 청년에게 우수중소기업 일자리 80개를 제공하는 청년나래 일자리사업과 ICT, SW, 홀로그램 등 디지털 산업분야 일자리 200개를 제공하는 전북형 디지털 청년일자리사업, 군산지역 전기차 생산 관련기업 일자리 138개를 제공하는 미래형 전기차산업 연계 청년 그린일자리 사업 등이 있다.
사업장은 청년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이나 마을기업, 농어업법인,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며 사업장 모집이 완료되면 각 사업장별로 청년들을 공개채용할 예정이다.
사업장과 청년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와 시군, 전라북도 일자리종합센터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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