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9일 0시 기준 29명의 신규확진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대구시가 대면 예배 금지 등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이후 해당 시설 관련 확진은 줄고있지만 확진환자를 통한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며, 전체적인 확산세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9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717명(지역감염 7612, 해외유입 105)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94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11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8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325명이다.
확진환자 세부내역이다. 20일 0시 기준 추가 확진환자는 모두 29명이다. 중구, 동구,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각 1명씩 총3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 받았으며, 기침·인후통 등 증상으로 인해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6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감염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연말연시 대구시가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토대로 최근 확진동향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24일 발표한 종교시설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 25일 10명, 26일 1명, 27일 2명, 28일 9명, 29일 3명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은 다소 감소한 반면 확진환자를 통한 밀접접촉 지역감염 사례는 25일 7명, 26일 9명, 27일 14명, 28일 12명, 29일 20명 등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구시 관계자는 “대면예배 금지 등 종교시설 관련 방역을 강화한 후 해당 시설과 관련한 확진은 줄어들고 있지만 확진환자를 통한 지역감염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시민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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