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은 도서·벽지 등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의사-의료인 간 원격 협진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보건소와 진료소 7개소를 지정해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운영사업과 연계해 등록 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대상자들의 반응이 좋아 화상 협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는 원격지 의료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의사와 주 1회 원격협진을 통해 환자 가정 또는 보건진료소에서 건강 상태에 대한 상담과 의료자문을 구하고 필요 시 진단·처방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 중 고령, 거동불편자는 원격지 의사의 대면 진료를 통해 소견서를 발급해 교통약자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거창군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