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경남대학교소년소녀가정후원회가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86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남대학교 교수와 직원 154명이 1년간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마련했다.
소년소녀가정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100명에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경남대소년소녀가정후원회는 2003년 설립돼 교수와 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여 연말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억6000여 만 원을 창원시의 아동‧청소년에게 지원하며 지역사회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구 경남대 학생처장은 “올해 8년째 창원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지내야 할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타까운 1년을 보내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대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가운데 매년 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이어주신데 더없이 고맙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