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장흥 등 전남에서 4곳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서 환경부가 지난 9월9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선 100곳이 지원해 평균 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는 100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점검, 종합평가 등을 거쳐 25곳을 선정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29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종합선도형 강진군에는 사업비 167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67억원)이 지원된다. 문제해결형 장흥군 순천시 해남군 에는 각각 사업비 10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40억원)이 2년간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세부 시행계획을 검토하고, 지방재정 심의 등을 거쳐 투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연계사업을 통해 일자리 3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스마트 자원화 시설 설치 등으로 연간 온실가스 2만7000t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 전환 정책관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그린 뉴딜 추진체계가 강화되고, 도시 환경 기반 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보다 세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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