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남일)는 28일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주민제안사업으로 소방의자 설치와 허브마을정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주민제안사업은 지속적인 옥천동 도시재생을 위하여 마을 주민이 직접 주거환경 및 경제적 인프라 개선 방법을 제안하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옥천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화재 시 신속히 초등대처에 활용하여 주민 안전을 향상시키는 소방의자를 옥천동 12개통에 1개씩 설치했다.
이날 설치된 소방의자는 평소에는 어르신 쉼터 기능을 하고, 화재 시 소화기함을 열어 화재 진압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좁은 골목에 거주하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문제를 옥천동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뿐만아니라 이날 옥천동 19번길 일대에 허브화분을 설치하여 마을환경 개선을 통한 외부인 유입을 도모하고 허브 생산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을 일대를 허브정원으로 조성하여 일차적으로는 주차경계선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외관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누렸다.
최종섭 옥천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책의 시선과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의 문제들을 우리가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마을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공동체의식과 주인의식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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