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옥상에서 '체불임금 해결 요구' 투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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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관련 건설현장에 참여했던 건설업체 대표 B씨가 전북도교육청 옥상에 올라가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투신소동을 벌였다.

28일 12시40분쯤, 전북교육청 옥상에 올라간 B씨는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면서 한시간여 동안 투신소동을 벌이다 내려왔다.

B씨는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 유치원 건설현장에 참여한 한 소규모 건설회사의 대표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B씨와 직원 15명은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앞에서 체불 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집회현장에서 이들은 "유치원 건설 하청업체로부터 지난 9~11월 3개월여 간 4억여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도급이 불법인데도 이를 교육청이 묵인해 교육청에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의 설득에 한시간여 후에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