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창원경제 V자 반등 주체 '방위산업'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원경제 V자 반등 주체 '방위산업'

정부 국정과제 맞춰 방위산업 발전 이끌어

▲창원시는 지난달 14일 국내 최초 온라인 기반의 방위산업 B2B 전문 전시회인 ‘2020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DB

창원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방위산업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그동안 시는 정부 국정과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방위산업 육성' 와 동행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며 국가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방산 기업들과 함께 방위·항공 기술강화, 수출지원, 네트워크 구축, 정부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창원경제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방위산업과 항공부품산업의 2020년 주요 성과와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해 창원시 방산육성 계획을 통해 창원경제의 V자 반등의 주체가 될 방위산업의 미래를 짚어본다.

▲ 올해 주요 방산육성정책의 성과

시는 WITH 코로나 시대 흐름에 맞춘 국내 최초 온라인 방위산업전인 2020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코로나19로 국내외 방위산업전이 대거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제시했다.

YIDEX.NET(온라인 전시 플랫폼) 및 OASIS(온라인 PR Show 플랫폼)를 통해 200여개 이상의 국내외 방산기업이 참가해 수출상담 221건, 상담액 7360억원, 계약추진액 6507억원의 큰 성과를 창출했다.

방위·항공부품 산업관련 대표적인 성과 가운데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방위사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483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방산혁신 기반조성, 방산연구개발 지원, 사업화 지원,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 4대 전략 10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는 방위·항공부품 중소기업의 기술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했다.

'방산중소기업 기술강화 지원사업', '항공부품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첨단(경량)소재 기업육성 사업' 에 11.8억을 투입하여 총 51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창원시장 허성무가 지난 6월 한화디펜스를 방문해 K-9 자주포를 탑승했다. ⓒDB

▲ 새해 창원시 방산육성 계획 '4가지'

먼저, 체계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수출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계기업의 수출과 관련해 기존 주력장비인 K-9 자주포와 K-2 흑표전차와 미래형 장갑차인 레드백을 중심으로 성과 도출을 지원한다.

한화디펜스의 대표 장비인 K-9 자주포는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을 중심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형 장갑차인 레드백은 호주 미래형 장갑차 도입사업의 최종 사업자 선정이 2022년도에 예정되어 있다. 이에 시는 호주 대사를 창원으로 초청해 방산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터키로 수출에 성공한 사례와 같이 수출형 K-2 흑표전차를 폴란드 등 유럽과 북미 등에 수출을 추진할 예정으로 창원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수출전략 거점지역으로 인근의 신남방국가로 방산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내년에는 180억원의 사업비로 지원센터와 시험장비 등의 인프라 구축, 시험평가 지원, 방산제품 연구개발 지원 및 연구실 운영,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방산중소기업의 기술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해 민군기술이전사업과 연계한 87억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방산제품의 개발관련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동시에 방산기업의 집적화 및 확대지원을 위해 25만80㎡ 규모의 덕산일반산업단지를 방산특화단지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9일에 덕산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상황으로 내년부터는 관외 방산기업 유치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서, 방위·항공부품 중소기업의 실질적 매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강화와 더불어 사업화 지원분야를 확대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산중소기업 기술강화 지원사업' 은 기존의 세부 사업인 시제품 개발 지원과 사업화 지원 분야에 대해 사업 지원금 및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항공부품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도 지원을 확대한다.

'첨단(경량)소재 기업육성 사업' 은 방위·항공분야 특화형 사업으로 소재개발부터 사업화를 위해 지원하고 한발 더 나아가 수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4가지 사업과 가운데 마지막으로는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절충교역 수출상담회와 기술교류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록히드마틴, GE 등 여러 글로벌 방산기업을 초청하여 상담회를 진행해왔다. 지역내 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액 1773만불(약 212억원), 계약 추진액 1510만불(약 181억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항공분야 상담회를 추진한 반면 향후에는 항공, 해양, 지상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상주중인 글로벌 10대기업 초청으로 한국지사 절충교역 담당 활용을 통해 본사 바이어와 연결고리 구축,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