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이목리 마을대표(통장 정동호)와 강대운 노인회장이 지난 26일 속초시청을 방문해 이목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이 빠른 쾌유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이목리 마을주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생활치료센터 주변에 걸어 입소자들과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목리 소재 생활치료센터에는 합동지원단장 하에 4개반 35명의 전담인력이 입소자의 치료와 생활을 돕고 있으며, 속초시민 2명을 포함해 동해초등학교 학생 및 보호자 등 경증 확진자가 입소해 있다.
한편, 속초시는 마을주민들의 생활속 안전과 마을방역 강화를 위해 마스크 2000장과 손소독제 100여개를 마을에 전달했다.
정동호 이목리 통장은 “옛부터 어려운 시기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완치될 때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계시고 떠나시더라도 마을주민들의 온정을 기억하고 다시 방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철수 속초시장은 "일일 방역요원 30여명을 투입해 1일 2회 마을소독을 실시하는 등 마을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비상사태 속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흔쾌히 입소자분들을 받아준 이목리 마을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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