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49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이 492명, 해외유입은 57명이다.
영광군에선 광주 1031번의 접촉자로 확인된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
광양시에선 5명이 추가 됐다. 지난 25일 발생한 전남 535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 중 광양시 소재 종교시설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전남 541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등에서 접촉한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광양·영광 신속대응팀은 CCTV를 분석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특히 전라남도는 코로나 19 무증상 환자 조기 발견하는 등 선제적인 차단을 위해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목포에 이어 순천에도 추가하고 찾아가는 또 ‘이동 선별 검사 버스’를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동부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밀집 지역 등 감염 취약시설부터 우선 검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4만 7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 주기를 4주 간격에서 2주 간격으로 줄여 확대 실시키로 했다. 현재까지 2만 5천 945명을 검사해 광양 1명, 순천 1명 등 2명의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집단감염 요인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돌봄 종사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전남 도내 무증상 감염 비율이 높아져 지역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증상이 있거나 다른 지역 방문 등으로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시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가족·지인 모임 취소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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