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36개소 장애인 이용시설이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면 휴관한다.
제주도는 도내 72개 장애인 복지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중 장애인 거주시설 34개소를 제외한 36개소의 운영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휴관되는 장애인 시설은 장애인복지관 5개소 주간보호 26개소 정신재활시설 5개소다.
도는 해당 기간 동안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 ▲입소자 면회 외출 외박 금지 ▲자원봉사자 등 외부인 출입 금지 ▲매일 2회 발열 체크 및 방역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장애인 시설 비대면 서비스는 기존대로 운영되며 기존 시설 이용자에 대한 안부 전화 와 생활실태 확인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은 휴관하더라도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긴급 돌봄은 유지한다.
대상자에 대한 도시락 제공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운영된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종교시설과 사우나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448개소의 경로당과 노인 여가복지시설 이용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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