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 경관행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했다.
해남군은 지난 8월 공공 디자인 분야 친환경 디자인상 최우수상에 이어 경관 분야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앞서가는 경관 정책의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경관행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해남군은 경관 및 공공 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경관 조례 제정은 물론 경관·공공 디자인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경관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매일 두 차례 바닷길이 열리는 송지면 소죽리 대 섬 어촌복합체험공원을 현지 심사한 결과 조개잡이 체험장을 운영해 경관과 주민소득을 연계한 점에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해남군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경관 및 공공 디자인을 확대를 위해 가이드라인과 표준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특색있는 경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토대로 지역의 우수한 자연·농어촌 경관 등을 보전 관리해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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