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황지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에 처음 시행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기존에 추진되던 소규모 재생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참여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 등 역량강화 사업을 통합해 개편된 사업이며 총 100억 원을 투입, 86개의 쇠퇴지역을 선정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2년부터는 예비사업을 완료한 지자체만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는 만큼 이번 공모 선정의 의미는 더욱 뜻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백시는 ‘피어나는 나눔 문화, 더불어 사는 황지’라는 사업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레트로 공유책방 조성, 마음나눔 주방 조성, 황지동 마을소식지 발간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총 1억 8400만 원(국비 9200만원, 시비 9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황지동은 그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뿐 아니라 소규모 재생사업 등 공모사업에서 여러 차례 지원했으나 선정과정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던 만큼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 최종 선정은 사업 추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예비사업 선정으로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 시 타시군과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물론 황지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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