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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지역경제 활로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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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 유스호스텔 건립 지역경제 활로 찾겠다

사업비 240억, 총 4개 동으로 48실, 수용인원 230명 규모

경남 고성군이 총 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4개 동 수용인원 230명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립에 들어간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3일 오후 1시 30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경제의 마중물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유스호스텔 건립 관련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백 군수는 내년 5월 숙박뿐만 아니라 300명이 동시 사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포함한 유스호스텔 건축에 착공 오는 2022년 12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하고 있는 백두현 군수. ⓒ고성군

이 곳은 앞으로 많은 군민들과 단체들이 필요할 때 원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전국적인 회의 유치도 가능하다.

백 군수는 “지난 17일 우리 군을 방문한 세계적인 공룡학자 마틴 로클리 박사는 우리군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세계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며 “제대로 된 컨벤션 시설만 있다면 일본의 공룡 마니아는 물론, 전 세계의 공룡학자들을 대상으로 공룡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사업비 부분에 관해서는 전국적인 컨벤션 기능을 가진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당초 계획한 170억 원보다 증액된 공사비만 286억 원 규모였으나 최대한의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실제 투입될 총 사업비는 24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 기금 140억 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인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100억 원이다.

▲유스호스텔 조감도. ⓒ고성군

군은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목적이 전국 대회 시마다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참가팀이 없도록 하고, 당항포관광지, 상족암군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했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체의 각종 세미나, 연수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고성군에서 자고, 먹게 하여 경기를 부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군수는 “2021년에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전국 남녀 세팍타크로대회, 전국 대학 배구대회 등 64개의 전국·도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더 많은 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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