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연말연시 제야의 종 타종식·새해맞이 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수도권 등에서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 파티룸 집합금지, 호텔·숙박시설 1/2 예매 제한, 해돋이 관광지 폐쇄, 종교 활동 비대면 원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층 강화된 방역수칙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 자제를 통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제야의 종 타종식과 새해맞이 행사 등 매년 연말연시 진행하던 행사를 취소했다.
함양군은 매년 12월 31일 상림공원 인근 군민의 종각에서 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타종식과 새해 1월 1일 백암산 정상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코로나19의 군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군민 여러분도 모임 및 행사 자제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