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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물병원 발 집단감염 11명 … 해수온천도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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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동물병원 발 집단감염 11명 … 해수온천도 2명 추가

22일 12명 확진에 이어 23일 오전 10시까지 4명 확진

거제 동물병원 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 고현동 중심가에 자리잡은 이 병원 입구에는 개원을 알리는 화환이 그대로 있다. 다음달 4일까지 휴업에 들어갔지만 지난 14일 이후 방문자는 모두 검사 대상이다.

이 동물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22일 하룻동안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3일에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병원을 통한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 20~30대다. 이미 전체종사자 절반가량이 확진됐다.

해수온천 관련해서도 밤사이 2명이 다시 늘었다. 22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거제에서는 23일 오전 10시까지 4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양대 조선소발 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해수온천, 실내골프연습장, 주점, 동물병원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밀접접촉자는 물론 동선노출자들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으며 각종 모임 및 타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경남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한 거제시는 거리두기 효과 반영에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25만의 거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12월, 확진자는 80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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