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화천군의 현장형 의료·복지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이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만성질환자에 대한 일제 방문점검을 실시 중이다.
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등록 대상자 954가구, 1084명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대상자에게 유선으로 외지 방문자 유무 등을 확인 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문하는 방식이다.
의료원은 이들에게 한파 대비 방한용품과 한방파스를 제공하고, 우울감과 고독감 해소를 위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 만성질환 증상변화 관찰 및 합병증 예방교육, 투약관리, 의료용 물품 지원까지 병행하고 있다.
특히 대상자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경우, 집수리와 돌봄 서비스, 긴급 의료지원 등 복지 서비스까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이 외에도 연말까지 매주 월, 목요일에 치매선별검사자 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문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또 임산부 및 영유아들을 위한 영양 플러스 가정방문 사업을 통해 필요한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월 2회 지원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거동이 불편한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충분한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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