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동계 방학 기간 다른 지역에서 귀향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상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과 함께 젊은층의 무증상 감염이 늘어남에 따라 군은 진난 21일부터 다른 지역에서 귀향하는 학생 및 직장인 등에 대해 상시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검사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 시간 또한 오는 1월 10일까지 쉬는 날 없이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이와 관련 군은 군청에서 진행하는 동계 아르바이트 참여 대학생 119명 전원에 대해서도 시작 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종료 시까지 다른 지역 방문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 10월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61개소 종사자 및 입소자 1973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선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2주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자를 조기발견해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보건소 소은영 감염병관리팀장은 “전남 500번 확진자 또한 무증상자였지만 다행히 조기발견하여 더 이상 지역 전파를 차단했다. 무증상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선제 진단검사에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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