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평가 결과 강진군 등 7개 시·군을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선 강진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장성군과 해남군, 나주시 등 3개 시·군이, 우수상에는 담양군과 영광군, 곡성군 등 3개 군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농식품 산업, 브랜드 쌀 육성, 산지 유통 경쟁력 등 4개 분야를 22개 지표로 나눠 올 한해 추진된 농식품 유통분야를 총결산한 결과다. 특히 우수 시책 발굴 등을 가점으로 적용, 시·군의 적극 행정을 효과적으로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된 우수 시·군들은 전라남도 대표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유통 흐름에 발맞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농식품 산업육성 및 유통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강진군은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 구매고객 DB’를 구축해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앞장섰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장성군과 해남군은 방치된 매장을 ‘장성호 수변 길 마켓’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해남미소’ 매출액 100억 달성 등 활발한 적극 행정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내년에도 시·군의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시·군의 환경을 고려한 농식품 유통 정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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