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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교통정리 중 사고로 순직한 20대 경찰관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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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교통정리 중 사고로 순직한 20대 경찰관 영결식 거행

8일간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받다 결국 숨져...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퇴근길 교통정리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순직한 20대 경찰관의 영결식이 열렸다.

부산경찰청은 23일 오전 9시쯤 청사 2층 동백광장에서 고(故) 이성림 경사에 대한 영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경사는 사망 후 1계급 특진이 추서된 바 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부산경찰청장, 동료들이 참석해 고별사를 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후 이 경사가 근무한 해운대경찰서 앞에서 노제를 지낸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 고(故) 이성림 경사 영결식. ⓒ부산경찰청

이 경사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7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과정교 교차로에서 교통정리 근무를 서던 중 승용차에 치여 의식불명에 빠졌다. 사고 직후 이 경사는 뇌수술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다 8일 만에 숨졌다.

한편 이 경사는 2016년 경찰에 입문해 총 15차례 걸쳐 각종 표창과 장려상을 받은 우수 공무원이다. 특히 올해 8월에 결혼을 해 신혼생활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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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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