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9명의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화순군과 보성군에서 각 1명, 고흥군에서 7명이 발생했으며, 전남 도내 누적 지역감염자는 총 471명으로 늘었다.
화순군에선 지난 1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1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최근 발생된 순천시 소재 전남 512번 확진자의 접촉자 중 고흥군 지역 일가족 5명과 보성군 1명이 추가됐으며, 고흥 일가족과 접촉한 2명도 함께 확진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은 화순·고흥·보성군 신속대응팀과 함께 CCTV 영상 분석 등 강도 높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자 이동장소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특히 고흥 일가족이 다니는 학교 등에 임시선별진료소 4개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및 학생, 접촉자 등 20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한 코로나 19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목포시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시범 설치하고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목포시 평화광장에 설치돼 도민 누구나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유행이 지속돼 전남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증상 발생 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연말연시 행사 및 소모임 취소를 권고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다른 지역 방문 자제 등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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