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충북도단재교육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제37회 충청북도단재교육상 수상자로 사도부문 한상훈(62) 서전고등학교 교장, 학술부문 정상호(55) 서원대 교수, 공로부문 윤석위(67) 흥덕문화의 집 관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한 교장이 교육민주화 선도와 교육 공동체의 행복과 성장에 앞장섰고, 학교혁신 및 미래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을 학교 자율과목으로 편성하는 등 시대정신을 잊지 않는 교육을 펼쳤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민주주의 및 시민사회 관련 활발한 학술활동과 시민참여교육으로, 주체적인 민주시민 양성에 크게 기여한 점과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사회적 실천 활동을 인정 받았다.
윤 관장은 ’성안길‘, ’방아다리’ 등 왜식 지명 바꾸기 운동으로 일제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시민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단재 동상 건립 및 단재기념사업회 활동으로 신채호 선생의 역사·애국사상 고취에 앞장서 충북 교육발전에 기여한 점이 점수를 얻었다.
충북도교육청은 단재교육상 시상식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29일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한편 단재교육상은 역사학자·언론인·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 충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들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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