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동의와 서마산 IC 진출입로 선형개선 요구, 창원~대구 간 철도물류망 국책사업화를 건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했다.
허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위원, 송석준 위원, 허영 위원, 박영순 위원을 만나는 자리에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공익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 동의가 원만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구산해양관광단지는 기존 축제, 관광지와 어우러져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제와 통영 등 경남의 해양관광 산업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은 공공부문 333억원, 민간부분 3885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4218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심리 인근 280만 ㎡ 부지에 천혜의 해양차원을 활용한 체류형 가족 휴양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곳에 저도연륙교 초입부에 16만㎡의 기업연수지구가 조성된다.
저도 최남단의 28만㎡ 지역에 건강휴양숙박지구가 자리잡는다. 여기는 레지던스형 호텔, 힐링캠핑장, 풀빌라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로봇랜드와 연계한 어린이 테마파 및 숲속체험시설, 짚라인 등이 들어서는 37만㎡의 모험체험지구와 18홀 규모 203만㎡의 골프레저지구도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의 공익성을 극대화 위한 사업구역 내 공공용지 비율을 5.18%에서 42.43%로 대폭 향상과 더불어 주민 편의를 위해 사업부지 주변에 34억원을 들여 체육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유지 총면적 취득률도 기존 69%에서 90.2%까지 늘렸다.
이날 허 시장은 서마산IC 진출입로 선형 개선 건의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마산IC의 좁은 공간, 불완전한 교차로 등 잘못된 설계와 공사로 창원시민들이 30년 동안 위험과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도로관리 주체인 한국도로공사가 서마산IC 선형개선 사업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송석준 의원은 서마산IC의 현재 교차로의 위험성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허 시장은 송석준 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철도 중심의 물류수송 전환으로 지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해신항과 연계한 창원~대구 간 국가철도망 신규노선으로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추가로 요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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