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군수 이승옥)이 2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당대표:이낙연) 대표실에서 ‘2020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 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 변화에 대응한 모범정책을 발굴해 자치와 분권에 기반한 살기좋은 지방정부 만들기를 촉진·확산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우수사례 분야로 공모해 △전국 최초로 생화 직거래(온라인) 판매 도입 △고정고객DB(database) 체계적 구축을 통한 택배 직거래활성화 △로컬푸드 및 서울시 공공급식 안정적 운영이라는 우수정책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 당대표 2급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권에서는 강진군과 나주시, 신안군 3개 시·군이 수상했다.
군은 올해 코로나 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전국 최초로 재배단지와 연계해 온라인 생화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 신규고객 3만 명, 약 40만본, 8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수국의 경우 생화를 직거래로 판매한 이후 150%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노지꽃작약은 200%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군은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신규시장을 확보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전국화훼공판장 가격 상승 유도 및 안정화를 이뤄냈다.
또, 강진군 농산물 구입고객에 대해 약 13만여 명의 구입고객 DB를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고객DB를 활용한 서한문 및 농특산물 홍보물 발송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농상생 서울시(동작구) 공공급식 공급과, 농특산물 구입고객이 가장 많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 또한 성공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12월 중순 기준 326명의 농업인이 650개 품목을 출하해 판매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총 2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 매출 24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23억 대비 매출액이 195% 증가한 수치다.
이승옥 군수는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농특산물 비대면 유통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해 나가 직거래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상식에 참석하는 수상자를 10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는 등 방역수칙 범위 내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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