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22일 오전까지 10명(119~12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7명이 동물병원 종사자이며 1명은 해수온천 관련 접촉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하루에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진 이 동물병원은 최근 동문천로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21일 이곳 20대 여성 직원인 116번(경남 1072번)이 확진됐다. 116번은 앞서 지난 20일 확진된 가족인 112번과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대 여성인 112번은 병원 종사자로 지난 19일 확진된 같은 직원인 95번과 밀접 접촉이 이루어졌다.
현재 95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동물병원은 2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자진 휴업을 했고 지금까지 직원과 방문자 등 총 29명에 대해 접촉자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8명이며 음성 4명이고 나머지 1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에 이어, 22일에도 거제실내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차려놓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에서는 지난 4일 48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이 되지 않아 확진자수는 80명으로 늘어났다. 12월 이후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퇴원했다.
이웃 통영에서도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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