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2020년 전라남도 친환경 농업 육성평가에서 자치단체 분야 최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돼 상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대 경지면적(3만 5000ha)를 보유한 해남군은 친환경 인증 또한 최대 규모로 올해 5410ha 면적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친환경 유기 인증면적은 전년 대비 1174ha 증가한 2374ha 면적으로 크게 늘었으며, 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친환경 농업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군은 조직화·단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벼 이외에도 전체 인증면적의 44%(2,387ha)를 과수, 채소 등 96개 품목으로 인증받는 등 친환경농산물 품목 다양화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평가를 통해 해남군은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 농업 읍·면 순회 교육 등 적극적인 친환경 농업 역점 시책을 추진, 유기농업 확산 및 품목 다양화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자치단체 분야 최우수상 수상 외에도 민간분야에서도 북평면 김소영 씨가 축산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친환경 농업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소득 향상에 나서겠다.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발맞추어 안전하고 차별화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항상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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