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간판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 원(국비3억 원, 시비2억 원)을 확보했다.
간판개선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심 경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 간판을 지역특성과 업소 개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주변 도시재생구역 내 장천2길부터 이수로까지 총 725m 구간 건물 73동, 130개 업소에 대한 간판을 새롭게 정비한다.
순천시는 지난 10월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상가별 고유한 형태·크기·색상 등을 갖춘 개성이 가득한 간판과 밤거리를 빛내는 외부벽 등이 조화를 이루는 간판 콘셉트를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및 각 상가별 협의 등을 거쳐 간판 디자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의 사업 참여도를 높여 나가면서 사업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사업주 부담은 면제된다.
순천시 도시재생 관계자는 “장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주변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10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로경관 개선사업과 한전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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