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내 13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이야깃거리’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곡성군 농촌체험 휴양마을들의 지명 유래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들녘과 골짜기에 전해져 내려오는 옛 이야기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또한 특산물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소개, 휴양마을 주변 관광지에 대한 정보도 사진과 함께 제공된다. 이 책 한권으로 곡성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책자는 잊혀져가는 전래자원을 기록해 후대에 전승하고, 농촌마을 일상에 담긴 진솔한 삶의 모습과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농촌관광에 활용하고자 제작됐다.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은 아니지만 지역민의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미가 깊다.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현실 속에 이번 이야깃거리 책자는 지역 전래자원 보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옛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으면서 우리 군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다양하게 이해함으로써 실제 방문 시 더욱 깊이 있고 즐거운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간된 책은 유관기관, 도서관, 농촌체험 휴양마을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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