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동해 조업한계선 이북 북상어망 회수작업을 23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북상어망 회수작업이란 동해안 조업한계선 또는 북방어장 내에 설치한 그물이 기상, 조류 등의 영향으로 조업 가능해역 이북으로 밀려간 것을 회수하는 것으로, 매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관계기관 사전 협의와 해군 1함대 최종 승인을 받아 비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작업에는 고성군 선적 어선 25척이 참여해 어망 약 1490닥, 통발 1500통이 회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회수구역 내 500톤급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해군·강원도·수협과 함께 안전관리를 강화 할 방침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회수작업이 될 수 있도록 조업규칙 준수 등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3월에는 고성군 선적 25척이 3일간 자망(987닥), 통발(1900통)과 어획물 등 총 5억 2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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