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발표한 ‘2020년 한국 관광의 별’ 수상 지역에서 양양 서피비치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에 위치한 ‘양양 서피비치’는 2015년부터 서핑 전용해변을 표방하며 사업을 시작한 후, 2017년 이후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뜨거운 해변 명소가 됐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와 우수 관광자원 홍보 및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0년부터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양양 서피비치는 ‘바다를 즐기는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라 불리며, 연간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각종 SNS상에 매일 1000건이 넘는 인증샷이 올라오는 양양의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고있다.
또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핵심사업인 제휴사와의 이벤트 협업을 전면 중단하고, 방문객이 해변 공간에 최대한 분산되도록 공간 구성을 조정하여 확진자 발생 없이 꾸준히 여행객이 방문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은 당초 지난 1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취소됐지만, 양양군은 관내 관광 거점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서핑과 연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등 젊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변모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규 양양 서피비치 대표는 “뜻하지 않은 수상이 있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양군과 군부대, 지역주민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사계절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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