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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22일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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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22일 시범운영

강원도 속초·정선 시범도시 선정…가장 먼저 출시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가 오는 22일 속초시 청년몰 갯배St에서 론칭행사를 필두로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속초시와 정선군이 시범 도시로 선정되어 가장 먼저 선을 보인다.

▲ 속초시는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를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속초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강원도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배달앱 서비스다.

고객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지 않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일단시켜’는 가맹점에 회원 정보를 제공하여 고객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고, 방문포장 외에도 예약 기능을 적용하여 배달을 하지 않는 업체들도 입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원상품권 결재 시스템을 탑재하여 소비자가 강원상품권으로 주문 시 상시 5~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 뜨겁다. 속초시는 지난 3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여 20여일만에 현재 260여개의 가맹점이 가입신청을 마친 상태며, 연일 가맹 신청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앱 ‘일단시켜’는 12월 22일부터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설치가 가능하며,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웹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일단시켜’ 론칭과 함께 사용자 확대를 위한 출시기념 이벤트로 일단시켜 신규 가입 소비자 2000명에게 5000원권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며, 오는 22일부터 10일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10% 할인하여 판매한다.

김철수 시장은 “시민들의 ‘착한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지름길”이라며 “코로나19로 늘어나는 비대면 소비 변화에 발맞추어 도입되는 ‘일단시켜’가 조속히 안착되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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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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