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지난 19일 5명 확진에 이어 20일 5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또 발생했다.
추가 확진된 영주 28·29·30·31·32번 확진환자는 22번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로 지난 19일 긴급 검체의뢰를 통해 20일 확진판정 받았다. 현재 영주시는 이들 확진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와 밀접접촉자 검체검사 등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 정확한 통계를 밝히긴 어렵다. 현재 직원 모두가 역학조사 등 비상상황이다”며 “22번과 관련해 어제까지 757명의 검체검사가 이뤄졌고, 일반인들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숫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다”고 했다.
영주시는 하루사이 5명이 더 늘며, 이틀 동안 23번에서 32번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영주지역 코로나19 감염 관련 가장 빠른 확산 속도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는 지금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지만 3단계 이상으로 개인위생,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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