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오늘까지 총 누적수는 1026명이다. 도내 곳곳이 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이 여파로 거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1일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1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또 30명(경남 1000~1029번)이 확진됐다.
거제 11명·창원 6명·진주 4명·사천 4명·김해 4명·밀양 1명이다.
먼저 거제 확진자 11명(1002, 1006~1009, 1017~1019, 1025~1027) 중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1002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검사과정에서 1009, 1017, 1018, 1027번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중 4명이 같은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다. 직원 267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7명이다.
거제 확진자 1006번부터 1008번까지 3명은 967번과 목욕탕에서 접촉을 했다.
경남 1006번은 거제 소재 한 병원 의료진이다. 근무했던 병동에는 현재 입원환자 60명과 직원 30명 등 90명이 있고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경남 1025번과 1026번은 확진자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 1명(경남 1019번)은 본인이 희망해서 검사를 받았다.
창원 확진자 6명(1012, 1015, 1016, 1021~1023) 중 경남 1015, 1016번 2명은 해군 소속 군인이다. 해당 부대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021, 1022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경남 1023번은 해외 입국자로 각각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 1명(경남 101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 4명(1003, 1004, 1010, 1011번) 중 경남 1003번은 738번의 접촉자이며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가족인 1010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010번은 진주시 소재 유치원 원아이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직원과 교직원 등 150여 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 1004번은 진주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다.
김해 확진자 4명(1005, 1013, 1014, 1029)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1005, 1029번)은 자가격리 중 2명(1013, 1014번)은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누적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경남교육청에 대해 경남도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62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7명이고 음성 210, 진행 중 406명이다. 지금까지 거제 76명, 의령 50명, 함안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했다.
경남도는 "김경수 도지사의 정부에 요청으로 국립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며 "국립마산병원에서 92병상이 추가 확보했다. 향후 국립마산병원에서는 도내 확진자뿐만 아니라 타시도 확진자(수도권)도 함께 치료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는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74명이다. 12월 24일까지 전원 퇴원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입원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국립마산병원과 협력해 가겠다"고 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증상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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