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8일 코로나 19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 13명을 추가로 수용하고 병상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입소한 환자들은 경기도의 병상 부족으로 가정에서 대기 중이던 환자들이며 지난 11일 1차 7명에 이어 현재까지 총 20명이 감염병 전담병원인 목포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받게 됐다.
최근 수도권과 전국에서 코로나 19 대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계절적인 위험요인과 연말연시 사회적 분위기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돼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일일 1천여 명을 상회하면서 전라남도는 수도권 중 특히 경기도의 병상 부족 현상 소식을 접하고 전남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병상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에도 대구 코로나 19 확진자 30명을 치료한 바 있으며 앞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운영상황을 살피며 추가 수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1월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돼 병상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등 도내 확보한 414개 병상의 가동율은 30.4%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병상 나눔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의 온정이 넘치는 마음으로 환자들이 잘 치료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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