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유기농 쌀이 홍콩에 첫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은‘해남 유기농 가바 쌀’로 지난 17일 현산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물량은 17톤 규모로, 미국 USDA 인증, 이슬람국가 할랄 인증 등 국제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7년부터 식량 작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관내 59.8ha에 친환경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외수출 쌀 기반을 조성했다. 관내 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올해 유기농 쌀 재배면적이 136.8ha까지 확대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기농단지에서 생산한 쌀은 지난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폴 등으로 해외 수출되어 고급 쌀 시장을 선점하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1년에는 홍콩 14톤을 비롯해 미국 100톤, 중국 22.4톤을 수출 계획으로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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