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속초지역 시민모임인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18일 오후 2시 속초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긴급입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지역 환경·시민단체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사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속초시가 환경 영향 조사 등 사전 절차 없이 강원도의 사업 재검토 권고를 무시한 채 영랑호에 400m짜리 부교 설치 등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속초시 관계자는 "대다수 주민이 사업에 공감하고 있고 환경훼손 피해가 없도록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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