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7일 적극 행정에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선발, 우대 사기 진작은 물론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공무원 선발은 적극 행정 우수 사례 중 10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발표와 완도군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또 이번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된 경제교통과 우홍래 팀장은 지역 특산품인 다시마의 소비 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라남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마스크 팩 기업주, 완도군 3자 간의 긴밀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전국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완도군에 다시마 마스크 팩 제조 공장이 입주하게 됐고,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지역민을 고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연근해조업선단이 정박하는 부두의 포화 상태로 새로운 부두가 필요함에 따라 구)해경 전용부두 부지를 매입해 조업 선단 전용부두 확장을 이끌어 냈다.
이에 연근해 조업 선단 유치는 물론 선단 정박 시 선원들의 식품 구입, 하역료 등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우수 공무원은 해양치유담당관 김현주 팀장으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을 위해 5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및 해양치유산업 인식을 제고했다.
특히 외부 초청 강사가 아닌 군에서 양성한 강사들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예산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했다.
군은 올해 24건의 적극 행정 우수 사례를 발굴했다. 적극 행정 우수 사례는 공직자들이 군민 애로사항 해결과 군정 발전을 위해 만든 소중한 결과물인 만큼 더욱 발전시켜 타 지자체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사례와 제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심사를 실시한 완도군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 봉진문 부군수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군민 생활편의와 공익에 기여한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적극 행정 유도는 물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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