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7일 밤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순천, 여수, 화순에서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491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지역감염은 437명이다.
화순군에선 요양병원 근무자인 전남 479번과 접촉으로 격리중이던 2명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 전라남도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된 해당 요양병원의 동일집단 격리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순천시에서 발생된 전남 488번부터 490번까지 3명의 확진자는 지난 11일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을 방문한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여수시에서도 18일 오전 1명이 발생했으며, 자녀인 전남 444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전남 491번이 근육통 등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전남도 즉각대응팀과 순천·여수·화순 신속대응팀은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추가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 시켰으며, 확진자 방문 장소 등에 대한 임시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도 모두 완료했다.
전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원, 요양병원 등 종사자를 통한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전남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으로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7일 요양원, 요양병원이 포함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과 전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증가추세에 있어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 연말·연시행사 및 가족·지인모임 자제, 종교활동 비대면 진행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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