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부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30대 블로거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의 블로그에다 조 전 장관을 '패션좌파'라고 부르고 부친에게는 '2000년 이전 간첩에 포섭됐다'라며 허위사실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외에도 '조 전 장관의 사기 기질은 부친에게서 배운 것이다' 등의 사실이 아닌 내용을 게재해 유포했다. 현재 A 씨의 블로그는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