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 6명과 나음교회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에 걸렸다.
17일 김홍장 당진시장은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 6명과 나음교회 관련 3명의 확진자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당진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 96번부터 101번까지는 서산 음암면 소재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며, 당진 102번부터 104번까지는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 추가적인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동선을 공지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했지만 나음교회와 라마나욧 기도원 관련 확진자 발생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지난 12일 나음교회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6일 동안 우리 시에서 모두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678명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중이기에 우리 시의 코로나19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발생 추이를 고려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이나 3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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