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군단장 강창구)은 범정부차원의 의료지원 활동에 동참하고, 강릉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軍 전문의료인력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8군단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예하 사단 군의관과 간호장교, 의무지원부사관 등 5명을 파견하여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한 검체 채취 업무를 지원한다.
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의심증상이나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게 되자 일일 단위 1천여명의 시민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군단에서 지원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장에 투입된 23사단 명진혁 소령은 “지금처럼 위중한 시기에 군단의 대표로서 코로나19 저지를 위한 최일선에 투입됐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군대로서 강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군단은 코로나19의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친 학교․시설 방역지원은 물론, 강원도 감자와 낙산배, 고성 젓갈 등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전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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