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민속5일장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시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만큼, 북평시장 상인회에서도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임시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인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총 13회 휴장했었는데, 연말에도 휴장으로 마감해야 하는 사실에 안타깝다”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인 만큼 휴장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북평5일장의 경우 외지 상인 유입과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빈번하게 이루어져 거리두기 실천이 쉽지 않고 감염병에 취약하므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차단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휴장에 따른 안내 현수막 게첨과 SNS 등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향후 재개장 시에는 시장구역 방역 및 소독, 이용객 마스크 착용과 점포별 위생관리 강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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