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김한근)는 17일 오후 2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추진 결정과 관련 브리핑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문화원 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21명 무더기로 발생해 지역이 초긴장 상태였으나 12일 이후부터 확진자 발생 빈도가 줄고, 지역내 감염상황이 다소 안정되고 있으나 잠재된 불안요소가 해소되기에는 시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강화된 2단계 추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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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화된 2단계 주요 조치 내용으로는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하고 노래연습장,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카페는 포장·배달만 하용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 포장·배달만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금지하고 경기장별 최대 수용인원의 10% 스포츠 관람을 허용하고 국·공립시설은 30% 인원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또 결혼식장·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좌석수의 20% 이내로 허용하고 모임·식사는 금지하기로 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오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릉아레나 주차장에서 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근 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지않아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 및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 "연말 ·연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집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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