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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1943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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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1943 주점발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80대, 10대 각 1명씩 확진 판정…보건소 직원 격려 현수막 눈길

▲ 서산시보건소직원들을 응원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현수막 ⓒ서산시

충남 서산시에서 17일 오전9시30분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서산 115번 확진자는 80대 음암면 거주자로 서산 10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서산 116번 확진자는 10대 부춘동 거주자로 서산의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된 1943 주점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두 확진자는 16일 서산시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전7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의료기관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서산시는 최근 11월 ~ 12월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에는 누적확진자 116명까지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 시민사회단체들이 의료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서산시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수막에는 '보건소 직원 여러분 힘내세요! 서산은 여러분을 믿습니다', '서산의영웅, 고마워요 보건소!' 등 코로나19로 힘겨운 가운데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는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내용들로 가득찼다.

서산시보건소 한 직원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지만 시민들의 응원 한 구절이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차단과 시민 안전사수를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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