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원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강생 240명을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 120명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학원 수강료(초등 7만 5000원, 중등 8만 5000원)와 교재비(2만 원)이 지원된다.
학원 수강료의 50%는 시가 지원하고 40%는 전주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분담해 학생들은 1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과목은 음악, 미술, 제2외국어, 컴퓨터 등이다. 국어, 영어, 수학은 정부의 공교육정상화법 적용으로 인해 지원 대상 과목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학생은 전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1 열린교육 바우처 수강학생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소득 수준과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평가한 뒤 내달 11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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