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30일간 진행된 제246회 정례회를 17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며, 2020년도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의 마지막 회기였던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종 조례안과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은 집행부 전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시의회는 시정 14건, 주의 37건, 개선 84건, 권고 328건, 기타 32건, 총 495건의 지적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하고 시정 및 처리 요구했다.
2021년도 김제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8,162억 원, 특별회계 853억 원으로, 2020년도 당초예산보다 8.32% 증가한 총 9,015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안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포함해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비효율적인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해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김영자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긴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및 각종 의안 심사에 애써주신 동료의원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김제시의회를 채찍질하면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우리 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된 만큼, 단계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으며, 집행부 관련 부서에도 추가 감염확산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