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6일 정책자문위원회를 갖고 지역 균형 뉴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전남 발전을 위한 새 지평을 열자”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이날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정부의 역점시책인 ‘지역 균형 뉴딜’의 본격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앞서 각계 전문가의 의견 청취 및 자문을 위한 ‘2020년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책자문위원, 도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외부전문가 특강 순으로 이어졌으며,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면 참석 인원과 프로그램을 최소화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 하반기 새롭게 위촉된 33명의 신규 위원과 민선 7기 후반기 박기영 위원장, 표병식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정 현안의 설득력 있는 논리 개발과 대안 제시 등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영태 국가균형발전위 정책개발실장의 ‘지역 균형 뉴딜’의 이해와 공감도 향상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조 실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패는 지역 균형에 달렸다. 지역의 적극적인 관심과 강력한 추진, 초광역 협력사업의 발굴 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전남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공무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갖춘 정책자문위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전라남도 공무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전남에서 만든 정책이 정부를 움직이고 다른 지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지역의 학계, 연구기관,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293명이 참여해 12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됐으며 민선 7기 출범 이후 2차례 전체회의와 48번의 분과회의를 갖고 128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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